[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처음으로 40만명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졸업생 지원자 비율은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통해 수능 지원자는 49만3433명으로 2020학년도 보다 10% 정도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94학년도 이후 올해 수능 지원자는 역대 최소이며
50만명 아래로 내려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6673명으로 12% 감소했으며 재수생 등 졸업생도 6.5% 감소했다.
고3 재학생이 졸업생보다 줄면서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를 기록했다. 이는 2004학년도 이후 최고다.
입시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고등학생 3학년 학력 약화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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