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청계천 주변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4년 만에 첫 분양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원 세운6-3-4구역에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의 견본주택을 이달 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614가구 규모로 이 중 293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2006년 세운상가 일대가 세운지구로 지정된 후 처음 분양되는 주택이다. 세운상가 주변은 오랜 기간 재개발이 추진되고 무산되길 반복해 아파트가 거의 없다. 2009년 입주한 주상복합 '남산센트럴자이'가 그나마 가장 신축이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바로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 등 대형 오피스 건물이 있고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사전 방문제로 운영하며 사이버 견본주택도 함께 운영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