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서울 집값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일 한국감정원은 '2020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달 13일 기준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가격은 전월(2월10일 기준)보다 0.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 집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강남구는 0.64%, 서초구는 0.63%, 송파구는 0.36% 각각 하락해 강남3구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강동구(-0.01%)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마포(0.01%)·용산(0.03%)·성동구(0.02%)는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와 보유세 부담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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