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립극단은 18일 용산구 서계동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개최한 창단 70주년 및 2020년 사업계획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내용을 밝혔다.
한 관계자는 "벨기에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채식주의자'를 내년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극장 소극장 판에서 공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의 판-해외연출가전' 일환으로 마련되는 작품은 한국 배우들과 양국 디자이너 협업으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초연 후 2021년 3월에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 공연된다는 부연이다.
국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은 "그간 해외 교류는 작품이나 예술감독 네트워킹 위주였다"면서 "앞으로는 극장 대 극장 간 장기적 교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