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과 이민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베스트볼 방식을 치른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합작했다.
LPGA에서 처음 치른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열렸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11위를 기록하던 고진영-이민지는 이날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과 호흡을 과시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인 둘은 후반엔 9~13번 홀에서 연속 버디 5개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3라운드에서 5타차 선두로 나섰던 수완나뿌라와 클랜턴은 이날 11언더파 59타를 적어내 완승을 거뒀다. 수완나뿌라와 클랜턴은 우승 상금 24만 달러씩을 받았고 2년 간 LPGA투어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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