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와 손잡고 결제카드산업정보보안표준(PCI)을 준수하는 '하둡(Hadoop)'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하둡은 여러개의 저렴한 컴퓨터를 마치 하나인 것처럼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다.
클라우데라는 1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스터카드와의 하둡 환경 구축을 통한 성공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빅데이터 분석 및 금융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마스터카드는 클라우데라와 함께 PCI를 준수하는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조직의 규모와 관계 없이 하둡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절약하도록 돕고 연례 PCI 감사를 통과하는 데 드는 총 비용을 절반 이상 절감시켜준다.
이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에 엑세스하고 이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부정행위 시도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데라는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첨단 데이터 관리, 분석 및 머신 러닝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한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해 데이터 침해 사건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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