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통장 점자 표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장 점자 표기 서비스'는 통장에 예금주, 계좌번호, 은행명 등을 점자로 표기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Story가 있는 금융'의 일환이다. 기존의 통장을 사용하던 시각장애인들이 계좌송금 등과 같은 간단한 업무도 스스로 진행하기 어렵단 점을 고려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으로 장애인이 가족사랑자유적금 가입 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Story가 있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국점자도서관과의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점자도서를 제작해 나눠주는 재능기부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