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GS건설 이틀 연속 하한가…건설株는 일부 선방
상태바
어닝쇼크 GS건설 이틀 연속 하한가…건설株는 일부 선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GS건설(006360)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7분 현재 GS건설은 6300원(15.00%) 하락한 3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단 2일만에 4만원대가 무너지면서 지난 2005년 이후 최저가다.

GS건설은 1분기 영업손실은 5354억원, 당기순손실은 38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른 건설업종은 전날 GS쇼크에서 벗어나 일부 반등하고 있다. 벽산건설 5%, 동부건설, 삼부토건은 2%대 상승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 신한, 화성산업, 한신공영, 현대건설, 고려개발, 삼환기업은 1%대 상승이다.

반면 삼호, 진흥기업은 3% 하락하고 있으며 성지건설, 한라건설, 남광토건, 현대산업은 1%대 하락이다.

증권업계에서는 GS건설 쇼크를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GS건설의 실적 쇼크로 건설사의 이익 신뢰도 문제가 제기돼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꾸준히 턴어라운드(반등) 기조를 이어온 현대건설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며 "현대건설은 다운사이드 리스크(하락 위험)이 낮고, 낙폭과대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박중선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GS건설의 적자 현장과 함께한 수주잔고가 없으며 해외 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적도 없다"며 "전날 9.3%나 동반하락했지만 대림산업과 GS건설은 펀더멘탈 상 큰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GS건설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로 하향 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