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귀국 "미래사업 구상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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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귀국 "미래사업 구상 많이 했다"
  • 정진영 기자 j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06일 2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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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6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 1월11일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후 하와이와 일본을 오가며 3달 가까이 해외에 머물러왔다.

이 회장은 출국장을 나온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많이 하고 미래사업 구상도 많이 했더니 3달이 금방 갔다"고 말했다.

건강에 관련해서는 "운동을 많이 못 해 다리가 불편한 것 빼고는 다 괜찮다"고 밝혔다.

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은 데 대해서는 "20년이 됐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고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더 열심히 뛰고 사물을 깊게, 멀리 보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그분도 오랫동안 연구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잘 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삼성도 작지만 열심히 뛰어서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이 마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다음 주부터 서울 서초동 사옥으로 출근하면서 현장 경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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