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1시30분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2600원(3.44%) 내린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90억원에 그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쳤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점포수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한 29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가전 소비세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전자제품 구매를 자극할 만한 경기 회복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이사가 많아지면 전자제품 교체수요도 증가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이 실적회복 및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단기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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