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1개 TV 모델 미국 친환경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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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1개 TV 모델 미국 친환경 인증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03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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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미국 정부기관의 친환경 TV 제품 인증을 대거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녹색구매 규격 인증 기관인 EPEAT는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F8000' 스마트TV를 비롯한 71개 TV 모델이 EPEAT 인증 기준을 만족했다고 발표했다.

업계 최다인 37개 모델이 최고 등급 '골드'를 획득했다. 34개 모델은 '실버' 등급을 받아 각각 EPEAT로부터 환경 마크를 부여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TV 제품에 대해 친환경 인증 절차를 시행한 EPEAT는 전자업계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유명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PEAT는 에너지 저감, 재활용이 쉬운 제품설계,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은 물론 기업의 친환경 정책까지 일괄적으로 평가한다. 미국 정부가 EPEAT 인증을 받은 제품만 구매하기 때문에 그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삼성전자는 TV외에도 지난달 말 무선 도킹오디오(모델명 : DA-E750/KR) 제품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정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일상 생활용품, 가정용 전기기기, 서비스 등 모든 제품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CO2 발생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제품에 부착한다.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지원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도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TV 제품 위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진행했던 것을 각종 오디오·비디오(AV) 제품에 대해서도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이번에 71개 TV 제품이 한꺼번에 EPEAT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 TV가 화질과 성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에 있어서도 업계 최고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세계 1위 TV 업체의 위상 만큼이나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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