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 엑스포2013'에서 위변조 방지 및 브랜드 보호 관련 기술 10여 가지를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입체형 보안필름, 진위식별기, 모바일 판독기 등 그간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한국조폐공사 측은 '글로벌 톱 클래스 위변조방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62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 방지기술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보안관련업계의 주의를 환기하고 가짜가 발붙일 수 없는 신뢰사회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첫째날인 6일 세미나에서는 한국조폐공사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해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세코드 보안물질'의 첨단기술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미세코드 보안물질은 특정 형태의 미세입자를 마이크론 단위로 조작해 제품 공정에 활용해서 위조 여부를 식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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