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하액, 사상처음 PC 추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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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하액, 사상처음 PC 추월 전망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25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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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올해 스마트폰 출하액이 PC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애플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액 전망치는 2396억달러에 달해 PC(2186억달러)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작년 스마트폰 출하액은 2045억달러로 PC(2274억달러)보다 229억달러 적었다.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출하액은 작년보다 17.2% 증가했고 PC는 3.9% 감소해 역전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PC 인기도 더욱 높아져 올해 출하액이 635억달러로 작년보다 9.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TV 출하액은 1059억달러로 작년보다 1.0% 줄고 일반 휴대전화인 피처폰 출하액은 작년 547억달러에서 올해 462억달러로 1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액이 아닌 출하량 면에서는 스마트폰이 이미 2011년 PC를 앞질렀다. 올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8억6000만대로 PC(3억5400만대)의 2.4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태블릿PC 출하량은 2011년 6400만대 수준에서 올해 1억8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PC 출하량은 정체를 보여 3억5000만대 수준에 그치고 TV는 2억3000만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PC는 메모리 용량이 한계에 도달했고 데스크톱은 뒷걸음질치는 상황이다.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스마트TV로 진화하며 활로를 모색하지만 스마트폰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스마트폰이 IT 왕좌에 등극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1위 업체인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올해 애플을 추월할 개연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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