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고려아연, 목표가 25% 하향… 43만원으로 조정"
상태바
신영證 "고려아연, 목표가 25% 하향… 43만원으로 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신영증권은 고려아연의 올해 이익 개선이 확실하지 않다며 8일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4.6% 낮은 43만원으로 제시했다.

조강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5% 감소한 작년 실적은 전망치를 10% 이상 밑도는 '어닝쇼크(실적 충격)'"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희유금속 가격 하락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에 원·달러 환율의 반등 가능성이 크고 3월부터는 제조업 성수기라는 점에서 비철금속 가격뿐 아니라 희유금속가격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TC(Treatment Charge·제련 수수료) 계약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결기준으로 흑자상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또 "작년에는 재고로 비축했던 금의 판매량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을 포함해 대체로 계획대로 됐는데 올해도 목표한 판매량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금속 판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7%밖에 안 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주가도 단기적으로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거시 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TC계약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