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법인 만들고 '한게임'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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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모바일 법인 만들고 '한게임' 분사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0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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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NHN(대표 김상헌)은 모바일 사업을 담당할 신규법인 '캠프 모바일' 설립 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업체는 캠프 모바일의 대표이사로 이람 현 네이버 서비스 2본부장을 내정했다.

NHN은 이와 함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새로운 법인인 '라인플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라인플러스는 NHN재팬의 국내외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NHN재팬의 신중호 이사가 대표이사직을 맡는다.

라인플러스는 현재 라인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NHN재팬과 NHN이 6대 4 비율로 총 400억원을 출자해 세운다.

NHN은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게임본부 분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0년 7월 네이버와 합병한 한게임이 다시 독자노선을 걷게 될 전망이다.

한게임 분할 방식으로는 사업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조직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인적 분할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NHN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일정 등 사정으로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에는 한게임 분할이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는다.

NHN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려면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적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라며 "단단한 준비를 바탕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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