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국순당은 설을 맞아 전통주 제조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전통주를 빚어보는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순당의 '차례주 빚기 교실'은 오는 26일 11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사 내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설 차례주로 널리 사용되던 차례주 빚기를 비롯해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의 청주의 비교시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 중 빚은 술은 직접 가정으로 가져가 발효를 거쳐 이번 설날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과거 조선시대까지 각 가정마다 직접 술을 빚어 제례를 올리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시대 주세정책과 해방 이후 우리술 제조에 쌀 사용 제한 정책으로 사라졌다"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차례주 교실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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