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가격만 비싼 프리미엄 분유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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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가격만 비싼 프리미엄 분유 없앤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1월 09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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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이 일반분유와 영양성분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 가격만 30% 이상 비싼 프리미엄 분유를 없앤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분유와 일반분유로 이원화 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하나로 통합, 모유수준에 맞춰 성분 등을 조절한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시판 중인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분유와 일반분유의 영양성분은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분유가 일반제품 보다 30% 이상 비싸다고 지적했었다.

매일유업은 이에 공감하고 소비자 효익을 증진하기 위해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해 '매일 모유연구소'를 설립, 한국인의 모유와 아기의 변성을 분석하는 등 연구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 ARA, 알파락트알부민,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수준만큼 늘린 점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논란을 불러왔던 프리미엄 분유는 없애고 모유에 가장 가까운 제대로 된 분유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모유 분석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유기농 분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앱솔루트 유기농 궁'을 새로 선보였다. 3만원대 유기농 분유로 타사 제품의 70% 수준에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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