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로 "한국 성공 발판, 글로벌 스시 회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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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로 "한국 성공 발판, 글로벌 스시 회사로 성장"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04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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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한국에서 스시 대중화는 물론 2020년까지 '스시로'를 해외 매출액 6600억 원의 '글로벌 스시 회사'로 만들겠다."

세계 최대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의 토요사키 켄이치 일본 본사 대표는 4일 서울 종로 스시로한국 1호점에서 열린 '한국 론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토요사키 대표는 "2020년까지 한국 내 스시로 직영점을 전국 80개 이상 오픈 할 예정으로 이미 2014년까지 오픈 일정이 나온 상태"라며 "첫 해외진출 사례인 한국에서의 성공은 스시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스시로의 성공요인이라 자부할 수 있는 100% 직영점 운영, 회전레일 350m이동 시 자동폐기 시스템, 무결점 위생시스템과 저가 원칙 등 본사의 경영 원칙들이 그대로 적용됐다"며 "메뉴에 있어서는 우삼겹 스시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 메뉴를 개발해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이어 해외진출은 계속 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해외매출액만 6622억 원(500억엔)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세철 스시로한국 대표는 "국내 경기가 극심한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스시로한국은 지난 1년간 23만 명의 고객 방문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스시로가 진출하는 나라 중 스시로한국이 일본 본사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재 종로 1호점을 비롯해 신사점, 발산점, 인천 연수점에 이어 이달 중순에는 목동 5호점을 오픈할 것"이라며 "아직은 원가율이 50%에 달해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지만 2014년 정도에는 매장 수가 늘어나는 등 규모의 경제가 갖춰져 수익구조가 바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84년 일본 오사카에서 '스시타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스시로는 지난해 연 매출 1조4000억원을 기록한 일본 회전초밥 업계 1위이자 세계 최대 회전초밥 기업이다. 현재 일본 내 340여 곳의 매장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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