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중견 화가 정제화 씨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일탈·회귀'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전시에서는 연꽃이 꽃신을 타고 물 위를 떠내려가고 자전거를 타거나 골프를 즐기는 등 연꽃을 의인화한 해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연꽃에게 '일상'이란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연못이다. 작가는 우리가 행복을 좇아 일탈을 계속하지만 행복은 정작 일상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정씨는 2001년부터 3년간 중국 북경중앙미술학원에서 중국 전통 미술인 '공필화'를 수학했다. 2004년 귀국한 뒤 한국화(문인화)에 몰두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채색을 전공, 꽃을 소재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은 공필화 기법과 채색 기법을 접목시켜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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