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삼성물산 3분기 부진,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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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삼성물산 3분기 부진, 목표주가↓"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1월 05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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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삼성물산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신한금융투자는 5일 종목의 목표주가를 8만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내려 주목된다. 

이선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356억원에 크게 못미쳤다"며 "매출이 예상보다 적었던 데다 건설 부문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율이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상사부문은 철강, 화학 등 원자재 시황 악화로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건설 부문도 관계사의 공사 착공이 지연되면서 매출 증가율이 작년대비 18.6%로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사 부문은 상품 시황 부진으로 올해 4분기에도 고전할 것"이라며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발전 사업 관련 수수료 등 에너지환경 부문 수익으로 부진을 조금 만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건설 부문은 해외 부문이 고성장하고 있고 원가율도 안정되고 있어 4분기가 밝다"며 "고수익의 관계사 공사도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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