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에 더 긍정적이라고 현대증권이 5일 밝혀 주목된다.
이상재 연구원은 "미국 내부 경제뿐 아니라 외교, 국제정세 등에 대한 불안감을 고려할 때 미국의 현 정부가 유지되는 것이 유리하다"며 "유럽 국가들이 밋 롬니 후보가 당선되면 경제 위기 과정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맺은 전략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데다 중국과 중동도 롬니의 당선 가능성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롬니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기 시작한 10월 초 이후 미국 증시의 변동성 지표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면 그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