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ETF시장, 성장세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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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ETF시장, 성장세 돋보여"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1월 02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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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거래가 부진하고 주식형펀드에서는 '환매 랠리'가 나타나는 것과 비교해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2일 현대증권이 진단했다.

오은수 연구원은 "ETF시장에 신상품이 꾸준히 공급되면서 투자 수단이 다양해지고 투자자들의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ETF가 지난 8월 순자산규모 8조원을 돌파한 후 성장이 단기간 정체된 모습"이라며 "짧은 기간에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숨 고르기'정도의 정체"라고 판단했다.

국내 ETF시장에서 주식형ETF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국내 채권형ETF의 순자산은 1조7000억원으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꾸준히 덩치를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연말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10월 ETF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인버스ETF만 하락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미래에셋 TIGER생활소비재'(6.3%)였고, '한국투자 KINDEX인버스'(5.9%), 우리 KOSEF인버스(5.8%)가 뒤를 이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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