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과 ARS간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을 휴대전화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T 보이는 음성안내'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고객은 복잡한 시나리오를 듣고 따라가는 기존 ARS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궁금한 사항을 음성인식으로 바로 찾고 상담내용을 직접 볼 수 있다.
SKT는 이를 위해 음성인식 고객센터를 구축한 국내 다른 업체보다 음성인식 ARS 대비 2배 이상 정교화했다. 고객의 말을 세밀하게 인식하고 분류해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향후 다른 OS 스마트폰으로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정경화 SKT 고객중심경영실 실장은 "이번 'T 보이는 음성인식'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첨단기술"이라며 "개인이 주로 사용하는 메뉴를 먼저 안내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음성인식 ARS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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