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양호한 3분기 실적으로 8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황민성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7조3500억원으로 애초 예상치 7조2000억원과 2분기 매출액 6조9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2230억원에서 2890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중국에서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 고효율 평판TV에 대한 보조금 효과 등으로 중국 수요가 증가해 경기 부진 악재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이 개선되는 점과 업계의 설비 조정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는 점이 LG디스플레이 주가 저평가 해소의 배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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