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지난달 영업이익이 지난해 8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매출 105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8월보다 2.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수치다.
이마트는 69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8월 대비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9430억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1.6%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여성의류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태풍의 영향으로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영업규제 등으로 대형마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폭염 탓에 채솟값이 오른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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