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경찰청과 함께 15일부터 제주 올레길 20개 전 코스에 '제주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여행 지킴이'는 올레길 여행자에게 단말기를 제공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면 단말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10초간 촬영된 동영상과 현지 위치정보가 경찰 상황실로 전달되고 인근 경찰소의 경찰관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단말기에는 응급상황 발생시 현장에서 대처하는 데 유용한 충격센서와 경보음 기능도 탑재된다.

KT는 공항과 항만의 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되는 단말기 300대와 여행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관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김홍진 KT G&E운영총괄 부사장은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어린이 안심 단말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여행 지킴이를 개발했다"며 "향후 전 지역의 관광지를 대상으로 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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