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24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4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3분기 처음으로 세계 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24분기 연속 세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39.6%의 점유율로 2000년 1분기 이후 50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25.2%에서 올해 상반기 33.2%로 성장하며 2위와 격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초격차'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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