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스마트폰과 연결해 큰 화면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파이더 랩탑(Spider Laptop)'을 공개했다.
KT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에서 스파이더 랩탑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파이더 랩탑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를 케이블로 연결해 11인치의 화면에서 이메일, 게임,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최신 스마트폰의 4배 정도인 8000Ma의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해 장시간 문서작업과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스파이더 랩탑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 스마트 폰을 업그레이드하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스파이더 랩탑과 결합 가능한 스마트폰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술개발실 상무는 "스파이더 랩탑은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과 랩탑으로 확대돼 이동통신사가 주도하는 하드웨어 에코시스템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더 랩탑은 올레닷컴에서 29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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