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파열' 수술않고도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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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수술않고도 치료 가능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20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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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이라고 하면 오십견을 많이 떠올리지만 사실 회전근개파열이 오십견보다 흔하게 발병한다.

회전근개파열 및 손상은 어깨윗부분의 어깨관절(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도와주는 힘줄에 손상이 생기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통계에 의하면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외부충격, 무리한 스포츠 활동 등 특별한 외상없이 일생생활을 하다가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은 "회전근개의 경우 어깨근육이 한번 파열되면 자연적인 치유가 거의 어렵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파열된 부위가 점점 커져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다"며 "어깨뼈와 힘줄이 충돌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회전근개가 파열되었을 경우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깨근육이 파열되는 회전근개파열은 50∼6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 노년층의 경우 관절 퇴행성으로 작은 어깨 움직임에도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한 노년에는 그동안 어깨관절 사용량이 누적돼 있어 사고나 외상없이도 발병할 수 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될 경우 △팔을 들어올리기는 편하지만 내릴 때는 힘들다 △낮보다 저녁에 어깨통증이 심해진다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가 같이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팔을 등쪽으로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 △어깨에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대부분 수술을 권하지만 비수술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신원장은 "회전근개 주변의 약해지고 굳은 힘줄을 강하면서 유연하게 하고, 관절 자체 문제뿐 아니라 손상된 관절주변의 약화된 힘줄, 인대, 근육을 정상화시켜가야 한다"며 "더이상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면서 질병의 진행을 막고 퇴행된 연골을 보강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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