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결정에는 가족이 영향을 미쳤다" (표도르 은퇴 선언 기자회견 중)
'50억분의 1'의 사나이 격투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 사실상 은퇴의 뜻을 굳힌 것으로알려져 격투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표도르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M-1 챌린지 대회에서 페드로 히조(37, 브라질)를 KO로 제압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표도르의 은퇴 선언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것이 격투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경기 후 표도르는 "이제 끝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은퇴 결정(선언)에는 가족이 영향을 미쳤다. 내 딸은 나와 떨어져 자라고 있다.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표도르 은퇴 선언, 제발 물러달라" "표도르 엉아, 제발 은퇴 선언 만큼은 접어주세요" "표도르 은퇴 선언, 나의 격투인생이 끝나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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