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역·광어 등 수산물 가격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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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역·광어 등 수산물 가격 안정된다"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6월 1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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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역, 광어 등 양식 수산물 가격이 대체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가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양식 수산물의 생산동향, 가격변동, 수출여건 등을 관측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은 2012년산 생산량이 작년산과 비슷해 도매가격이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생산량은 1억2500만 속이다. 1월에는 작황이 부진했으나 2월부터 생산량이 회복됐다.

산지·도매가격은 일본 등 주변국의 생산 감소와 국내산 수출의 호조로 작년보다 높게 형성됐으며 이런 추세는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추측된다. 

5월 수출량은 396만 속으로 작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소비가 늘어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미역은 생산량 감소에도 도매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생산량은 작년산 대비 19.2% 감소한 39만5500t으로 추정된다. 고수온으로 잎이 떨어지면서 작황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다만 주 수입국인 일본의 비축 물량이 늘어나 도매가격은 내년까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광어는 여름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대일본 수출량이 줄어든 탓에 출하량 감소에도 도매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우럭은 치어 입식에 대비해 출하량이 늘어나고 수요가 줄어 도매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복은 6월에 산지 출하가 다소 줄어들 것이나 여름 수요 감소로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굴은 수출량이 급감해 최근 산지·도매가격이 낮게 형성됐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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