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지분 매각은 엔씨와 넥슨의 합병 초읽기?
국내 온라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게임사 넥슨의 합병가능성이 제기돼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택진(45)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 8일 자신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넥슨 일본 법인에게 매각했다.
김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벤처 갑부로 온라인 게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연달라 흥행시키며 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가 다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단순히 현금 확보를 목적으로 지분을 양도했다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넥슨이 지분 14.7%를 인수했지만 경영권을 김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합병하면 게임업계 공룡이 탄생한다" "작은 게임업체는 다 죽는다" "합병이 기대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