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기존 특허신약보다 가격이 5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정'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 약품에 따르면 이 제품은 복용 후 1시간 만에 약효가 나타나 4-6시간 지속되며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에 비해 발기 강직도가 뛰어났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다.
이 제품은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50㎎ 2정과 100㎎ 1정을 각각 5000원대로 구입가능하다. 기존 비아그라는 1정당 50㎎가 1만2000원, 100㎎가 1만5000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실데나필 성분의 약이 국내 발기부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나 약값 부담때문에 고용량인 100㎎을 처방 받아 쪼개먹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문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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