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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벌통을 실은 1t 화물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벌통 70여개가 고속도로에 쏟아졌다. 현장 주변에는 2시간 넘게 수십만 마리의 벌들이 날아다녀 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화물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강모(79)씨 등 5명이 벌에 쏘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소방대원들은 해충 방지용 안전 장구를 착용, 화물차 운전자 요청에 따라 벌통들을 고속도로 갓길로 치웠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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