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종준)은 지난달 베트남 타이빈성 남푸 인근에서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하나은행 임직원 10명과 베트남 주민 30명은 2000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었다.
하나은행은 맹그로브 나무가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해안 지역 보호,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나 지구 온난화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의 '걷고 기부하기' 행사로 마련한 1000만원과 하나은행에서 매칭그랜트 형식의 동액 기부금으로 2000만원을 모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걷고 기부하기'는 하나은행이 2009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임직원이 참여해 열 걸음 당 1원씩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하나은행은 그 동안 적립된 기부금을 '70억 그루 나무심기', '아이티 긴급구호금', '다문화가정 후원' 등에 지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업시민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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