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벌어진 5만원권 ATM 사용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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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벌어진 5만원권 ATM 사용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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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6월 25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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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원권 벌어짐 현상, 문제 없어"
한국은행은 24일 5만 원권의 `입체형 부분노출 은선'과 종이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으며 제조 공정상 오류도 아니라고 밝혔다. 한은 이내황 발권국장은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의 움직이는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은선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은선을 종이와 종이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5만 원권 지폐가 제조되기 때문에 은선과 종이 사이가 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입체형 부분노출 은선'과 종이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붉은색 원)이 나타난 오만원권.

한국은행은 25일 5만원권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끝 부분의 앞뒷면 벌어짐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현금취급기기(CD.ATM)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조폐공사가 해당 부분을 인위적으로 훼손해 현금취급기기 오작동 발생 여부를 테스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통과정에서 벌어짐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현금취급기기 이용을 포함해 5만 원권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고액권인 5만 원권의 위폐유통 방지를 위한 최첨단 위조방지 장치를 장착하기 위해 은선을 용지 사이에 끼우는 특수 공법을 사용했다"며 "벌어짐 현상은 제조공정상의 오류가 아니며 인위적으로 훼손할 경우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은은 "호기심 등으로 5만 원권의 첨단 위조방지장치인 입체형 부분노출은선의 끝 부분을 고의로 훼손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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