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고 금액은 1인당 평균 13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최근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8%가 이 같은 응답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9% 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며 지급액은 3.7% 늘었다.
지급액은 대기업이 1인 평균 196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은 11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상여금 지급 기업이 크게 줄지 않은 것은 설 상여금이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에 근거한 고정상여금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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