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하버드 졸업장을 인증하면서 최근 네티즌 '왓비컴즈'가 제기한 학력의혹을 일축했다.
이 위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졸업증 위조 사이트도 있으려나. 있다면 가격이 얼마지"라는 글과 함께 액자에 넣어 둔 졸업증서를 공개했다.
이는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운영자인 왓비컴즈가 '학력위조'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해명인 셈이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하버드대 학생증을 공개하면서 "졸업장은 집에 가보로 박제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왓비컴즈는 '타진요'에서 "이 위원이 제시한 학생증은 가짜"라며 "인터넷위조 사이트에서 6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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