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中企 대출금리-수수료 내려 서민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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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中企 대출금리-수수료 내려 서민지원 앞장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1월 05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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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올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서민·중소기업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그룹이 발표한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내리고 서민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고객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고 고객들과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선언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려는 조치다.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 중소기업 지원 전용상품은 중소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금리를 낮추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5세 이상 노인, 미성년자 등을 위한 수수료 면제·인하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서 행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던 가계대출 금리도 개편해 서민들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목표는 세계 경기둔화와 경쟁 심화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낮췄다.

서 행장은 "지난해 7%가량 외형이 성장했지만, 올해는 4% 안팎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장보다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위기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자산건전성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보수적 경영 기조 속에서도 부유층과 국외시장 공략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서 행장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부유층 고객을 위해 재테크, 세무, 부동산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 베트남, 인도, 카자흐스탄 등의 현지 거점과 연계해 '아시아 금융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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