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 여름철 수급 불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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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 여름철 수급 불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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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육 중인 노지 봄배추 재배 현장(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현재 생육 중인 노지 봄배추 재배 현장(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절실해지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며 특히 올해 여름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작년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키로 했다.

5월 생육기 중에 6000톤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추가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에게도 정부 비축 규모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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