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임금체불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광주광역시 내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도 체불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기소됐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김명옥 부장검사)는 7일 광주 소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근로자 251명의 임금과 퇴직금 114억원 상당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등을 위반한 박 회장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박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계열사를 직접 경영하고 노동자들이 1년6개월여 동안 체불 임금에 따른 생활고에 시달린 피해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다른 계열사 소속 근로자 738명의 임금·퇴직금 39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박 회장과 전현직 계열사 사장 등을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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