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공립 교사를 특별 채용하는 과정에서 탈락한 교사의 채점표를 조작해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3월 사립학교 2군데에서 근무하는 교사 6명을 특별채용해 인사 발령했다. 교사가 넘치는 이른바 과원이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이 과정에서 내정된 교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세웠던 '들러리' 교사들이 합격되자 시교육청은 심사위원을 다시 불러 채점표를 다시 작성하는 등의 공문서를 조작했다.
교과부는 최근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관련자를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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