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과 그린손해보험 가입자의 보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2년간 접수된 보험 관련 피해구제 사건 2140건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피해구제 접수 건이 5.55건으로 가장 많았다.
손해보험사 가운데에서는 그린손해보험(3.96건)과 ACE손해보험(3.33건)이 최다였다.
단순 피해 접수 건수는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185건)과 삼성화재(132건)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분쟁위원회 조정 신청 건수는 대한생명(13건), 농협공제보험(9건), 교보생명(5건)이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험 피해를 수용한 비율은 생보사에서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이 64.7%, 손보사에서 ACE 손해보험이 75%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 시 모집인의 설명만 전적으로 믿지 말고 상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과거 앓았던 질병 등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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