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이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에 대한 현장 소통으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10일 마약류도매업자인 지오영(천안물류센터)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장 7개소를 차례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의료용 마약류의 제조·수입·판매·처방·조제·투약 등 취급 과정 전반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제도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소통협의체(제약사·도매상·의사·약사·수의사 등 마약류 취급자와 관련 협회로 구성)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채 기획관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정확한 취급보고가 중요하다"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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