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국내 유가공업체 중 최초로 이슬람 지역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다'는 의미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들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인 '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이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수출용 멸균초코우유다. 남양유업은 일반우유 및 분유, 커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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