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132억원…전년 동기 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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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132억원…전년 동기 比 48%↓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14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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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1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256억원) 대비 48.4%, 전 분기(147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고려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대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1천1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 수가 늘면서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영향이라고 케이뱅크는 평가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명으로 같은 기간 92만명 증가했다. 이에 수신 잔액은 17조2천400억원, 여신 잔액은 12조8천1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4천900억원·9조7천800억원) 보다 각 27.8%, 31.0% 늘었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가계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6.5%로 전분기 (24.0%)보다 2.5%포인트(p) 상승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27.4%였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머니마켓펀드(MMF) 운용수익 증가, KB 제휴카드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5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지난해 3분기(321억원)의 2배에 가까운 63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3분기 연체율은 0.9%로 전 분기(0.86%)보다 0.04%포인트, 지난해 동기(0.67%)보다 0.23%포인트 높아졌다.

BIS비율은 13.91%, 순이자마진(NIM)은 2.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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