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코 앞인데…배추 가격 한 달 새 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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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코 앞인데…배추 가격 한 달 새 20% 상승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8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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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 넘게 뛰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5467원) 대비 20.3% 올랐다.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0% 비싸고, 평년(5432원)보다 21.3% 높다.

평년 가격은 2018~작년 가격에서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에 사용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부 관계자는 "가을배추가 출하되면 배추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며 "재배면적도 평년 대비 2.6% 넓어 이번 김장철 배추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각 등의 가격도 높은 수준이다.

대파(상품)는 전날 1kg에 4001원으로, 한 달 전(3189원)보다 25.5% 올랐다. 이는 1년 전(3238원) 대비 23.6%, 평년(3451원) 대비 15.9% 비싼 가격이다.

쪽파(상품)는 전날 1kg에 1만209원으로, 한 달 전(8496원)보다 20.2% 비싸고, 1년 전(7333원)과 비교하면 39.2% 오른 수준이다. 평년의 1만82원과 비교하면 73.3%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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