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제1회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 성료… 출품작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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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제1회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 성료… 출품작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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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그린 디자인' 혁신을 주제로 올해 첫 주최한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의 출품작을 만나볼 수 있는 'Green Step with HAZZYS'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은 헤지스가 환경을 위해 진행하는 'Green Step(그린스탭)'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가 이끌 패션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기획했다.

사전 모집에서는 국내는 물론, 홍콩, 이스라엘, 브라질을 비롯한 8개국 총 221명의 국내외 지원자들이 몰려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최종 10명을 선발해 8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서바이벌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약 한 달간 진행했다.

지난 8월 26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별 우승자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헤지스 상품이 수여됐다. 우승자는 헤지스 사업부 내부평가와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심사, 일반인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했다.

업사이클링 디자인 분야에서는 홍익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 전공 김서현(26)씨가 제작한 'Hysteria(히스테리아)'라는 제목의 쓰리피스(three-piece) 의상이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티시 감성의 헤지스를 연상하며 런던 이스트엔드에 거주하는 가상의 인물 '엘리엇'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이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D 디자인 분야의 우승자는 한국공학대학교 산업디자인공학 전공 이하영(25)씨로 선정했다. 찬 공기로 체온을 낮춰줄 에어수트와 자외선을 막아줄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완성한 룩을 수준 높은 3D 기술로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해 전문가 심사와 멘토 심사에서 압도적인 고득점을 받으며 우승자로 선정됐다.

헤지스는 이번 공모전의 우승작을 포함한 총 10인의 참가자 전원의 최종 출품작을 명동 '스페이스 H' 1층에서 10월 5일까지 전시한다.

LF 헤지스 윤정희 사업부장은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그린 디자인 혁신에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미래 세대와 소통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헤지스는 의류제작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ESG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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