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계동도로 재포장 "주민 불안감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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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계동도로 재포장 "주민 불안감 없앤다"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1월 04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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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수치의 방사선량이 검출된 서울 노원구 월계동 도로가 재포장 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4일 이상 방사선량 신고가 들어온 월계동의 아스팔트 도로 두 곳을 다시 포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일 최초 신고가 접수된 월계동 907번지 일대 도로를 비롯해 3일 추가조사에서 이상수치가 나온 월계동 276-22번지 일대 도로를 재포장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오전 철거공사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방사선량 수치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는 하지만 주민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긴급히 예비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아스팔트 도로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량을 측정해 기준치보다 높게 나오면 즉시 재포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상 방사선량 수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표면의 방사선량만 잰 기존 검사와 달리 아스팔트 아래 콘크리트층과 골재층을 모두 포함하는 정밀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는 또 문제 도로와 동일한 아스콘으로 포장된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서울 전역의 아스팔트 도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월계동 일대 주민에 대해서 건강검진 등을 통한 역학조사를 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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