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운동건강학부, 발달장애 아동 '수중 운동재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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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운동건강학부, 발달장애 아동 '수중 운동재활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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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재활 운동프로그램 (국립인천대학교 스포츠센터 수영장)-(오른쪽 하단부터) 이성학 연구원, 운동건강학부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자
수중재활 운동프로그램 (국립인천대학교 스포츠센터 수영장)-(오른쪽 하단부터) 이성학 연구원, 운동건강학부 학생 및 프로그램 참여자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는 스포츠의학 및 운동재활 연구실(책임교수:김동일, 담당 연구원: 이성학)주관으로 연수구청(구청장: 이재호)의 지원을 받아 '대학연계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 운동교육'프로그램인 수중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발달장애 아동들은 신체활동 참여기회의 부재, 지속적인 좌식 생활과 정적인 생활방식, 특정 음식만을 섭취하는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다양한 만성질환 및 비만이 나타나며 특히 비장애인과 비교해 만성질환 및 비만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인천대학교'스포츠의학 및 운동재활 연구실'은 사회적 소외계층인 발달장애 아동에게 수중 운동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규칙적인 운동참여와 건강증진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본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2023년 8월 2일부터 8월 28일까지 4주간 주 3회, 총 12회차를 진행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들의 특성들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대상자들의 특성에 맞춘 개별화 수중운동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해 진행했다. 본 수중운동 재활프로그램은 부력과 저항을 이용해 물속에서의 움직임을 통해 근력운동과 올바른 보행 동작을 연습하고 근육 이완 운동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다. 

도전적 행동(문제행동)의 변화를 평균과 표준편차로 비교한 결과, 소리지르기의 변화는 1.4±3.16회에서 0.4±1.26회로 자해행동의 변화는 0.9±1.76회에서 0.7±1.05회로, 공격행동의 변화는 0.8±1.15회에서 0.5±1.13회로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또한 체력의 변화를 평균 및 표준편차로 비교한 결과 윗몸일으키기의 변화는 11.4±6.96회에서 19.5±7.83회로, 6분 걷기의 변화는 262±125m에서 323±79m로 증가하는 경향성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인천대학교 스포츠의학 및 운동재활 연구실에서 진행한 수중 운동재활 프로그램의 참여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도전적 행동(문제행동)과 체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님 및 보호자들은 "현재 인천광역시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수중 운동재활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 및 전문가들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본 프로그램에 대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국립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는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장애 유형별 개별화 운동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것이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장애인들에게 수준 높은 질의 운동재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본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성학 연구원(스포츠의학 및 운동재활 연구실)은 "인천광역시에는 발달장애인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여전히 한정적이다. 따라서, 앞으로 발달장애인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립인천대학교 '스포츠의학 및 운동재활 연구실'은 앞으로 장애인 및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해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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